엄마야 주여 |
|||||
---|---|---|---|---|---|
작성자 | 유하은 | 등록일 | 10.12.21 | 조회수 | 46 |
나는 작은 안경을 쓰기때문에 시야가 좁다. 그래서 이곳 저곳 많이 박게 되는데 우선 우리방 들어가기전 장롱에 한번 부딪치고 문지방에 발이 걸리던가. 아님 문높이가 작아서 머리를 부딪친다. 학교에서 청소시간에 미끄러진다. 아까도 완전 다메스럽게 넘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도서실문이 닫힌줄 알아서 기대다가 문이 움직여서 또 다메일을 했다.그때마다. '엄마야, 주여'하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 그것도 정말 빠르게 말이다. 소리 지르는 시간이 짧으면 엄마야까지만 하는 나이다. 나도 참 웃긴다. 완전 부하없는 디노의 모습이다. 늘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작년겨울에 학교로 봉사활동 갔다가 골프장 앞 길에 얼음이 얼고 눈이 살짝내렸다. 그리고 난 거기서 넘어졌다. 쓰레기 버리거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말이다. 그때 정말 완전 대자로 그 위에 눕게 되었다.사람이 그렇게 대자로 넘어질수가 있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 넘어지고 그대로 누워있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일어날수가 없었다. 그때는 비명을 지를수도 없었다. 그냥 미끌하고 뒤통수를 얼음에 부딪쳤다. 쓰레받이는 손에 그냥 들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무서워서 못일어난 것일수도 있다. 그때 얼음위를 걷자는 생각으로 재미삼아 갔다가 넘어진것이다. 괜히 장난 하다가 화를 당한것이다. 당연히 안넘어진다는 생각에 말이다. 모든것에 변수가 있는것처럼 내가 넘어질때가 그랬다. 갑자기 순간 몸이 기우러 진것이다. 조심해야 한다. 모든것에 신중히 행동을 해야 화를 면할수 있는 것이다. |
이전글 | 창우에게 |
---|---|
다음글 | 상욱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