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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12.20 조회수 29

일년간 키우던 잎을 아무미련없이 떨어지게 하는 너.

일년간 키우던 잎을 떨어뜨리고 새잎과 겨울을 지내는 너.

그렇지만 너희들이 떨어뜨린 잎은 그것을 끝으로 하지 않지.

너희의 거름으로 살아가니까.

그 거름으로 그 시간으로 너희는 더욱 자라나는 것 같다.

그 거름으로 인해 더 맑은 잎을 다시 돋아나게 하는것 같다.

나도 그런 너희를 닮고 싶다.

그런 너희와 같이 나는 나의추억을 시간으로 자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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