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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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하은 | 등록일 | 10.12.20 | 조회수 | 30 |
버스의 출발과 동시에 나는 잤다. 두번째 휴게소에서 점심먹고 다시 출발했다. 처음 도착지는 오죽헌이었다.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생가를 보며 소박하다는 것을 느꼈다. 팔작집으로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박물관 앞의 가로등. 뭔가 어울리는 듯 하진 않았지만 그 나름으로 예뻤다. 그리고 개념부족한 생물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뭐라 하지 못한나의 한심함에 한숨만 쉬며 버스에 탓다. 숙소로 갔다가 저녁을 먹으로 갔다. '와구와구 쳐묵쳐묵.'하며 해물탕을 먹었다.그런데 게는 쫌 냄새가 났다. 원미가 하는 말이"해물이니까" "맞아. 해물이니까." 하고 계속 먹었다. 그리고 노래방을 갔다. 그런데 배가 아파온다. 체 했나 보다. 머리까지 어리러워진다. 벽을 기대있었다. 그때 느껴지는 찬기운이 있었으니, 아이들이 문을 제대로 안닫은것. 체한 상태에서 찬바람이란 나에게 고문이다. 그리고 좀 있으니 트림까지 나온다. 난 담배냄새, 술냄새, 더러운 냄새, 향수 냄새등을 맞았을때, 그리고 체했을때 그때 트림이 나온다. 그런데 추워서 목까지 가라 앉았다. 결국 중간에 나와서 숨 고르고 다시 들어가고를 수차례, 떠오른 것이 있으니 '소화제' 지갑에 소화제를 가지고 왔었다. 그래서 소화제를 먹으로 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 있다가 나왔다. 숙소에 돌아가서는 과자 파티를 했다. 그리고 거실에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잤다. 그때 들리는 것이 있으니 '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다. 누구지?없다.그렇게 한시간 마다 들려 왔다.결국 소리 안나게 하고 잤는데, 현관문을 발로 하는 아름다운 행동은 한다.처음에는 성구, 그다음은 형기가 걸렸다. 성구는 범인이 아니였다. 그렇게 있다가 두시간이란 단잠을 자고 해돋지를 보러 갔다. 정말 아름다웠다. 비단같은 구름을 물들이면서 올라오는 보석. 정말이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그렇지만 때마침 카메라는 나갔고, 헨드폰으로는 저 보석이 그저 점으로 보이니 나는 눈으로 감상을 할 뿐이었다. 그리고 등산을 했다. 속옷에 나시에 긴팔옷에 다시 롱티에 니트에 잠바를 걸치고 목도리는 했으니 땀이 나는 것을 당연한 것일까. 동굴에 들어가서는 잠바와 니트를 벗고 다녔다. 그리고 잠시 목을 추기고 휴게실에 있다가 나왔는데 거기에 헨드폰을 두고 나왔다. 다행이 선정이가 가지고 와서 찾게되었다. 마지막 여행이기에 참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의 조각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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