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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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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12.14 조회수 33

내일은 결전의 날이다.

아. 쵸콜릿을 그냥 방치만 안했어도 오늘 주는 것인데.

그리고 그 다음날은 졸업여행이다.

사복을 입고 간다고 한다.

입을 옷도 없는데.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아니 겨울 바다를.

춥고, 오고가는 연인들, 먹을거 던져달라고 우는 갈매기.

그리고 바람.

털모자를 쓰고 갔지만, 정말 잘 거의 벗겨지지 않는 모자인데, 멀리멀리 저멀리 날라가고.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나오는것은 없고.

눈이 오면 그래도 찍을 것 있겠으나.

그런날 나가면 오해 받는다.

여튼 왜 가는거야?

아니.

허참.

 

'가만, 16일? 십육일? 뭔가 있었는데'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서코를 못가 리본 회지를 못사 슬펐으나.

들려오는 통판소리에 정말 행복했것만.

그 통판 신청기간이.

왜.

16일~17일 것인가.

 

아주.

날짜가 날 괴롭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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