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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10.12 조회수 38

   중학교에 들어와서 제일 많이 한청소는 당연히 화장실일것이다. 1년동안 경미랑 같이 했으니까. 그다음으로 많이 한것은 도서실일것이다.

   도서실 넓고 복잡하고, 하룬 청소기 하룬 물걸레를 하기때문에 물걸레 할때 먼지도 많이 나고, 때때로 벌레도 많이 들어와서 정말로 놀랄때가 많다. 그러나 도서관이 좋은 이유는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햇빛이 좋은 날은 청소를 다 마치고 창가에 앉아있으면 정말로 따뜻하다. 잠이 올정도로 편하다.

   그렇지만 그런일은 거의 없다. 청소 끝내고 바로 집에가는 날이 아닌이상 청소는 빠르면 17분정도 늦으면 종이칠때까지 하는경우도 많았다. 그렇지만 혼자하는 청소지만 그래도 도서실은 좋다. 도서 관리원이 아니여도 말이다.

   그리고 절대 컴퓨터는 안했다. 솔직히 컴퓨터는 청소 끝나고 문예창작은 빨리쓰면 할수 있는것이니까. 말이다.

   도서관도 좋지만 그래도 1년간 한 화장실도 이래저래 많은 일이 이었다. 두명이 이서 한다고 하지만 거의 힘든것은 경미가 했다. 바닥 딱는것인데, 우선 물걸레로 한번 밀고, 물리가 남으면 더러워지니 마른 물걸래도 다시한번 민다. 그렇게 하는 경미를 보며 별로 그렇게 안힘들거 같아서 도와 준다고 했다가 결국돌려주는 참으로 짐만된 적도 있다.

   난 쓰레기통만 비우면 되는지라 빨리 끝나는데 경미는 바닥을 해서 늦게 끝났다. 마른걸레도 미는건 도와주지 못하지만 이것저것 도와주기는 했다. 그렇지만 거의 경미가 다 한거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정말 미안하다. 그렇게 잘해준 경미에게 내가 실수도 많이 하고 해서.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3년간 청소, 공부, 잠, 운동, 이야기 이것저것 이 학교에서의 이야기를 추억으로 담게 된다는게 정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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