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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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하은 | 등록일 | 10.08.20 | 조회수 | 35 |
어렸을때 처음으로 본 만화는 포켓몬이었다. 피카츄가 너무나도 귀여워서 tv만 틀면 항상 그 체널을 틀었는데, 하는 시간을 몰라서 거의 못봤다. 그리고 7살때는 거의 tv를 안봤다. 거의 밖에가서 놀았으며, 집에 있어도 동은이랑 놀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사를 해서 청주에 가서는 딱히 아는 사람들도 없었고 해서 3월달 까지 tv만 보았다. 9시 이후에 하는 것을 모르지만 그 전에 하는 것은 거의 모두 봤다. 그리고 이곳에 와서는 진짜로 매일 tv만 보았다. 심지어 그 만화의 오프닝과 엔딩까지 녹음을 할 정도 였다. 그리고 너무 순진한 내 동생은 누군가가 자신이 디지몬을 볼수 있다는 말을 믿었다. 그래서 학교차에서 내리면 항상 못된 디지몬이온다고 그 아이와 달아났다. 그리고 5학년 부터 6학년때 나는 만화를 안봤다. 나는 그때 책을 읽었고, 정말 만화를 안볼려고 안간힌을 썼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만화를 보여 주었다. 당시 처음에는 "뭐지? 왜 보여 주는거지?"했지만 선생님께서 진짜로 재미 있다고 해서 봤다. 그리고 중1에도 만화를 안봤다. 중1때 컴퓨터실의 내 자리에 바탕화면에 히바리가 있었는데, 누군가가, "어, 하은이!"하면서 뭐라고 말한 적도 있었는데, 당시 나는 거기에 있는 교복입고, 바람에 날리는 어깨에 걸친 교복을 입고 있는 인물에게 단순히"왜 교복이 안 날라 가지?"라는 말 뿐이 였다. 그러나 중2 어느날 동은이랑 할거 없이 tv를 틀다가 만화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다 끝나자, 나는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려 했다. 그런데, 그런데, 어떤 사이트에서 그게 다시보기가 가능한것이다. 동은이가 보길래 처음에는 같이 보았다. 그러다가 그곳에 있는것도 끝나서 정말로, 정말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려 했다. 그래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동은이가 tv보는날(우리집은 당시 너무나도 tv를 많이 봐서 3학년때 토요일 일요일만 tv를 볼수 있게 됬다.)tv를 안본것이다. 그래서 그날은 동은이가 리모콘이었는데(3학년당시 어린 나와 동은이는 리모콘으로 많이 싸워서 토요일은 동은이 일요일은 나로 정했다.)내가 했다. 즉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봤다. 그런데 뭐 재미있는게 안하는 것이다 재방송 체널에도 뭐 알수 없는 것이 나오고 해서 동은이한테 갔는데 한국어 자막이 뜨는 리본을 보고 있었다. 판도라에서 찾아서 보고 있었다. 정말 저렇게 까지 하는 것일까?하고 생각 했지만 한달후 나도 거기에 앉아있었다. 같이 보면서 어느덧 현재 나온 애니를 다보게 되었고, 나도 정독을 하게 되었다. 그후 일요일 오후 예배가 끝나면(오전예배를 끝나고도 볼수 있었으나, tv를 보다가 예배에 늦은 적이 있어서 예배 끝나면 볼수 있다.)항상 리본을 보게 되었다. 아, 그후 동은이는 2개의 애니는 더 보게 되었고, 지금은 그것도 다 봤다. 그리고 이제는 아니즈마를 보고 있다. 나는 그후 리본 네타를 다 읽게 되서 이젠 금요일마다 읽고 있다. 정말 다른사람이 보면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내가 느끼는 것은 디쿠에서 내가 모르는 코스프레를 보고 "어! 00다."하는 고등학생들을 보면서 아. 나만 이러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자기 합리화를 하는 내가 진짜 웃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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