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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에게
작성자 유하은 등록일 10.07.26 조회수 33

얼음아 안녕?

난 하은 이야

커다란 아이스 링크위에 너를 보면 정말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스케이트를 타다 멍해져서 하마터면 넘어질뻔 했다니까.

사람으로 치면 칼로 한번에 살을 찢는 것과, 어디 스쳐서 살 껍질이 일어나는 거겠지?

아이고, 정말 스케이트 타다가 이거생각이 나서 타고 싶지도 안았는데, 그때 너를 물로 녹이고 다시 얼게하는 것을 보았어.

그때 운동장의 흙이 갈리고 갈라져도 비가 오면 물이 스며 들어서 다시 평평해 지는 것이 생각나더라.

정말 나도 그럴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어.

그렇게 희생할수 있을까 하고 말이야.

그럼 이만 쓸게

안녕

10. 07. 25. (일)

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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