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9 남유선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천둥
작성자 남유선 등록일 10.08.26 조회수 44

와르르 쾅쾅

어렸을 때의 난 천둥이 울리면

항상 울었다

그게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이불 밖에는 한발도 못 내딛고

덜덜 떨며 울었다

그러다가 엄마가 오면

엄마에게 냉큼 달려가 울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와르르 쾅쾅

천둥이 치면

아무렇지도 않다

가끔 밤에는 벼락 때문에 

무섭기도 하지만

이것은 내가 컸다는 증거이다

이전글 즐거운 병원가는 날
다음글 명철수정경미권주대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