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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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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작성자 남상욱 등록일 10.10.12 조회수 27
이 책은 오랜만에 도서실에 내려가 빌린 책이었다. 가볍게 읽으려고 만화책을 골랐는데 역시 지루하지도 않고 읽기도 편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중년 남자가 14세로 돌아가 가족을 떠나는 아버지를 잡는 내용이다. 사실 마지막 한장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옛 친구에게서 온 소포. 사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일본 이름이여서 그런 것일 거다. 이 책의 주인공인 중년 남자는 14살 때로 돌아가도 떠나는 아버지를 잡지 못한다. 잡을 수가 없었다. 그 나이의 아버지를 겪어 봤기 때문일까? 나는 잘 모르겠다. 만화로 되어 있긴 해도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다. 2번 정도 반복해서 읽으면 분명 이해가 되겠지만 난 그냥 표면에 쉽게 드러나는 그 정도만 알고 싶다. 그래서 다시 반복해서 읽을 맘이 없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딱히 감동을 받았다거나 재미있었던 부분은 없었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은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편하게 읽기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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