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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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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작성자 권선정 등록일 10.10.13 조회수 40

아침에 알람이 울렸다. 일어났다. 알람을 끄고 다시 잤다. 윤정이랑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내 키 만한 쑥이 엄청 많았다. 윤정이는 요즘엔 그 쑥이 정말 귀하다면서 칼로 하나씩 뜯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뜯었다. 그런데 그 쑥에 꽃이 있어서 쑥에도 꽃이 피냐고 물어봤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핀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빵빵"소리가 들렸다. '응? 왜 차가 빵빵거리지?' 나는 잠에서 깼다.

시간을 보자 8시 20분이 좀 지나있었다. 아... 학교차 소리구나.. 나는 잠이 확 깼다. 얼른 민정이를 깨웠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 나는 이 상황에서도 밥을 먹었다. 조금 대단한 것 같다. 어째든 밥을 먹고 얼른 옷을 갈아입었다. 그런데 하얀이한테 빨리 오라는 문자를 보고 조금 겁이 났다. 1교시가 과학이라고 했다. 나는 엄청난 속도로 뛰어갔다. 그런데 잘못하고 부서진 다리로 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한 바퀴를 돌아서 다리 하나를 간신히 건넜다. 다리가 새로 생기니까 헷갈리다. 어째든 나는 빨리 빨리 뛰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랜만에 뛰는 거라 너무 힘들었다. 학교에 왔다. 교장선생님과 과학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하고 계셨다. 나는 인사를 하고 얼른 뛰어 들어오다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기스가 완전 많이 났다. 조금 짜증도 나도 속상했다. 그렇지만 얼른 집어 들고 교실로 왔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지만 과학 선생님은 한참 뒤에 들어오셨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끝나고 그 다음 교시 종이 울릴 때, 과학 수업은 끝났다.

이제 잠을 빨리 빨리 자야겠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버릇이 되니까 이런 일이 벌어졌다. 정말... 나는 잠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거기서 더 늘었다. 겨울이라 그런가? 하여간.. 이제 잠을 조금 줄여야겠다. 옛날엔 조금만 잤었는데... 어째든 나는 오늘 너무 힘든 경험을 했다. 정말.. 오늘 제대로 느꼈다.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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