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8 박성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나뭇잎을 끌어내며
작성자 박성은 등록일 10.10.20 조회수 27

연못에 들어 있는

나뭇잎을 쓸어내다가

나도 모르게

일하기 싫어졌다.

비를 들고 서서

동화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문득

바보 이봔을

생각하였다.

아무리 아파도

일을 한다는

바보 이봔.

바보 이봔을 생각하면서

다시 나뭇잎을

깨끗이 끌어내었다.

 

유태하

이전글 열심히 산다는 것
다음글 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