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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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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작성자 박성은 등록일 10.10.13 조회수 30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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