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교실에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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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성은 | 등록일 | 10.09.10 | 조회수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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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교실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교사는 진실을 말해야 하고 학생들은 그 진실을 배워야 한다. 교단은 비록 좁지만 천하를 굽어보는 곳 초롱한 눈들을 속여서는 안 된다. 자유로이 묻고 자유로이 대답하고 의문 속에서 창조되는 진리 아니오 속에서 만들어지는 민주주의 외우는 기계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일등짜리만 소용되는 출세주의 교육 꼴찌를 버리는 교육이어서는 안 된다. 일등하기 강박관념에 시달리다 음독자살하고 참고서 외우는 죽은 교육이 싫어서 목을 매달고 점수에 납짝 눌려 있는 초조한 가슴들 교실이 감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친구의 목을 조르는 경쟁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모이면 오손도손 정이 익어가고 눈과 눈들이 별이 되는 꽃밭 서로의 가슴에 사랑의 강물이 흐르는 교실은 너와 내가 하나 되는 공동체 각기 다른 빛깔로 피는 꽃밭이어야 한다.
문병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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