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 좀 들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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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0.10.29 | 조회수 | 31 |
야야. 내가 오늘 점심 먹고 해줬잖아. 괘 괜찮지 않음? 난 나름 괜찮은데.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아. 네 생각은 어때? 난 내 솜씨가 꽤 괜찮다고 생각함.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론 넌 짝눈임. 근데 넌 아니라고 나한테 되로 욕함. 나한테 왜 이럼? 난 순간적으로 보인 네 눈에 대한 내 생각을 너에게 말했을 뿐. 이런 말이 있어.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왠지 너도 그런 것 같은데? 사실? 네 친구한테 물어봐 그게 사실인지. 음 어쩌면 내 생각이라서 아닐지도 몰라. 사실 나도 확실치는 않아. 내 시선만 그런 거니까. 내 보는 시선과 다른 사람 시선은 다르니까. 그리고 아까부터 자꾸 내 눈이 빛난다고 하는데. 있잖니. 네가 거울을 봐 너도 네 눈 빛나거든? 가운데 동공에서 하얀색이 보이는데 거기가 유독 빛나는 것 같이 보여. 자꾸 태웅이랑 나랑 엮어서 빛난다고 눈이 번쩍거린다고. 흠. 그건 네 생각. 나도 내 생각일 뿐. 어? 쌤쌤인가? 핫. 재미없다. 미안 안 할께. 그리고 아까 과자 잘 먹었어. 넌 매일 아침마다 과자를 가져오니 좋겠네. 근데 나 아까 친구말 듣고 어이 없었어. 어떻게 내가 없다고 그렇게 과자를 야금 야금 먹을 수가 있지? 나 이제부터 걔한테 과자 안 줄거임. 어이가 없으니까. 하나만 먹는다면서 나 안 볼때 손으로 몇개씩 집어서 입에 넣었겠구마잉? 아 진짜 밉상 중에 대박이다. 어쨋든 난 지금 내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야 겠어. 그럼 이만 줄이지 ㅃ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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