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만 해도
큰 은행 나무에 많은
은행잎이 옹기 종기 모여 있었는데
이제는 그 모습 온데 간데 없고
땅에 떨어져 몸만 움추리고
그 고운 모습은 어디가고
이젠 아무것도 없는 은행나무구나
내년에 또 보자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