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지수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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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주리 | 등록일 | 10.08.25 | 조회수 | 39 |
어젯밤에 숙제를 하느라고 늦게 자서 오늘 아침에는 늦게 일어났다. 어제 수학 숙제를 미처 다하지 못한 터라 오늘 아침에 급하게 숙제를 했다. 조금밖에 안 남아서 얼마 걸리지는 않았다. 아빠가 학교까지 태워다 주셔서 학교에는 8시 2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집에서는 기분이 안 좋았다. 늦게 일어나서 아침도 굶고 왠지 오늘 하루는 순탄치만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1교시는 수학이였다. 그런데 우리반 모두 기운이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꿀 먹은 벙어 리들이 여기 있나 하시면서 여러 말씀을 하셨다. 사실 기운이 없는건 나도 마찬가지다. 밥도 안 먹고 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아서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저번처럼 밀릴까 봐서 계속 선생님 의 물음에 대답을 했다. 그렇게 조용했던 수학 시간이 끝나고 한문 수업이 있었다. 1학기 때는 미술 을 하고 한문은 안했다. 그런데 2학기에는 미술을 안하고 한문을 한다는 것. 한문도 외우는 거라서 많이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첫 시간이라 집중해야 할 것 같아 눈을 부릅뜨고 수업을 들었다. 한문 수업을 2시간 동안 하고 4교시에 영어 수업을 했다. 늘 똑같은 수업이지만 항상 재밌고 웃기다. 태웅이는 말할때마다 웃기다. 아주 그냥 우리반이 빵빵 터진다. 태웅이는 좀 짱인 듯 싶다 '0' 재치 만점? 흠. 어쨋든 잘 모르겠다. 여튼 영어 수업은 태웅이와 영어쌤 때문에 좀 재밌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5교시에는 과학을 했다. 과학 선생님이 밖에 나가서 관찰 일지를 쓰라고 하셨 다. 그래서 애들이랑 닭장(?)에 갔다. 오골계나 장닭, 타조, 오리, 사냥개, 처음 보는 닭까지 있었다. 우리 학교는 참 자연적인 것 같다. 희한한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 그 후 과학 수업은 순식간에 끝이나 버렸다. 사회 수업이 시작되고 나는 배가 고파왔다. 오늘은 더군다나 도시락도 두고 왔다. 난 정말 바보인 듯 싶었당ㅠㅠ 그래서 예지가 밥을 같이 먹자고 해서 예지랑 같이 먹기로 했다. 예지한테 완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찌! 고마워영^^ 오늘 아침 기분을 오늘 시작하는 새로운 드라마와 함께 풀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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