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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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0.06.25 | 조회수 | 45 |
점심을 먹고 심심해서 정연이랑 학교 야생화동산에 관찰일지를 쓸 주제를 정하러 갔다. 갔는데 과학선생님이 긴 호수로 식물들한테 물을 주고 있었다. 나랑 정연이는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과학선생님 대신 물을 준다고 쉬시고 계시라고 했다. 과학선생님은 집에가서 이 닦는다고 하면서 들어가셨다. 처음에는 물을 잘 주다가 점점 장난기가 발동해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면서 놀았다. 그리고 물의 수압을 가장 세게 하고 소방관 처럼 물뿌리는 척하는 놀이를 했다.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영어선생님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영어선생님이 집에서 나오면 시원하게 물을 뿌려 줄라고 기다렸다. 십분이 지나도 안나오셔서 담임선생님한테 물어봤더니 교무실에 계신다고 했다. 허탈했다. 결국 영어선생님한테 물을 뿌리지 못했다. 엄청 아쉬웠다. 다음에 일찍 나와서 물을 뿌릴 것이다. 그렇게 놀다가 종이 치고.... 나랑 정연이는 관찰일지 주제는 찾지도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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