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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 등반(2)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1.10.12 조회수 16

내려갔는데... 비탈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올라올때는 힘들었지만 내려올때마저도 힘들게하는... 완전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기 딱 좋은 곳이다. 어쨌든 그렇게 내려가는데 계속 내려가다가 보니 여자애들이 앞에 있어서 그냥 앞질러 가고,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곳에서 또 앞지르고 그러다가 민정이랑 만난 계단에서 보니 조금 앞에 사회선생님이 계시고, 애들은 더 뒤에 있어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쨌든 그렇게 걸어가는데 내 신발이 조금 큰건지 맞지 아닌건지 힘을 줄때 발이 밀려서 자꾸 힘이들어가고, 화끈거리면서 따끔따끔했다. 그래도 하는 수 없이 그냥 갔다. 내려가면서 어느 아저씨를 만나서 인사를 했는데 사탕을 주셔서 인사를 하고, 계속 내려가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인사를 했다. '이건 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어쩔수 없는게 눈을 마주치면 무안해서라도 인사를 하고 이제는 거의 무의식으로 나오는걸 어떻하라는 말이냐~!'라고 대답해줄 용의가 있다. 각설하고, 그렇게 계속 내려가다가 보니 민정이와 주리가 보였다.  그러다가 주리가 휠씬 앞으로 나가고 나랑 민정이랑 같이 가는데 나는 발이 아파서 발을 빨리 빨리 안움직이면 더 아프기 때문에 뛰다시피 갔다. 그러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는데 주리가 빨리오라고 한다. 그래서 가서 같이 갔다. 그런데 내가 빨리 뛰다보니 애들이 천천히 가라고 하는데... 아픈데 어쩌란말인가!! 쿡쿡.. 어쨌든 그렇게 가다가 벤치가 나와서 쉬다가 다시 걸어갔는(뛰어갔는)데 뒤에서 사회선생님이랑 애들이 말하는게 들렸다.(아까 앞질렀다.) 뭐 나랑은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냥 이나갔다. 그리고 계속 뛰다시피 걸어갔다. 그러다가 만나는 어른분들에게 인사를 했는데 가끔 먹을 것을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그래서 인사를 하고 감사히 받았다. 근데 후반에 가니 빠르게 걷다가 인사를 하다보니까 얼굴을 못보고 인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죄송했다. 어쨌든 그렇게 걷다가 드디어 그 '매우 튼튼하게 생긴 흔들다리처럼보이는 다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계속 걸어가는데 나는 만나기로 한 '한천식당'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물어봤다. 그리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후에 봉지를 살펴보니.. 남은 김밥이 또 흘렀다. 그러니 급식소 아주머니가 도와주셨다. 우선 받은 선물(이랄까? 사탕, 연양갱, 더위사냥, 껌등)을 두고 남은 쓰레기는 버리는 등 그렇게 치우다가 정리를 했고, 기다리다 보니 애들이 도착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라면을 먹고 가기로 해서 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집에 가려고 보니 내가 체육선생님 차에 가방을 두고 온것이 기억이 나서 선생님들께 말씀 드렸더니 나중에 가져다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체육선생님은 돌아서 오신다고 하셔서 늦으시고, 과학선생님 등 다른 선생님들은 먼저 가셔서 차가 좀 모자랐다. 그래도 어찌어찌 타서 돌아왔는데 나는 아빠도 안계시고 차도 없어서 그냥 도서관에서 조금 졸았다. 그러다가 잠깐 나와보니 체육선생님 차가 있어서 선생님을 부르려했는데, 오지를 않으셔서 한번 차로 가까이 가봤다. 그런데 차문이 열려있어서 문자를 보낸 후에 가방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엄마께 연락을 드리니 그냥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하셔서 그냥 타고 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간단히 씻고 진짜 잠깐, 잠깐만 쉬려고 했더니 그냥 잠이 들었다... 그리고 새벽 1시에 기상... 에휴... 꽤 힘들었지만 재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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