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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유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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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작성자 유동은 등록일 11.06.27 조회수 22

드디어 내가 정말로 싫어하는, 여름중 꽤 싫어하는 장마가 찾아왔다. 내가 장마를

싫어하는 이유는 우선 첫번째. 습한것을 싫어한다. 뭐 다들 그렇겠지만. 두번째.

빨래가 안마른다. 이거 제일 짜증난다. 집에서만 말려서 약간 불쾌한 기분도 들고

빨리 빨리 마르지도 않고 말이다. 그리도 마지막 셋째! 아니 비가 오려면 좀

시원하게 왕창 오든가. 조금씩 내리다 말다 내리다 말다 그러면 얼마나 짜증이

나는데!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햇빛도 못보고 말이다. 어쨋든 이런 장마가 찾아

왔다. 시간도 참으로 빨리 가서 '벌써 여름이구나...'라는 생각이 불쑥 불쑥든다.

그리고 요즘에 스트레스를 운동이 아니라 먹는걸로 풀어서 그런지 만나는 친척,

사람들 마다 살쪘다고 그러지... 처음에는 살쪄서 다행이다... 했는데 지금은 계속

들으니까 참 귀찮고 힘들다. 그리고 키는 그대로인데 살이 찌니까 뭔가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공부. 고등학교 얘기도 엄청나고 말이다. 나중에 한참 나중에

이야기 하고 싶은데 왜 그렇게 되지 않을까? 혼자 누워 있어도 엄마나 아빠가

들어오시고.. 하아... 이럴 때 번쩍 번쩍 번개도 치고 우르릉 쾅쾅 천둥도 치면

좀 시원하기라도 할텐데. 뭐 이건 장난으로 뿌리다 말다가 뿌리다가 마는것 처럼

사람 기분을 오히려 더 우울하게 만든다.

아! 장마, 오려면 좀 제대로 오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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