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게 주어진 고난과 시련이라고 말하면 모두는 나를 비웃을 것이다. 니 나이에 무슨..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라. 내 나이 때도, 우리 인생에도 고달픔은 존재한다. 어른이 되어봐야 니나이때 그랬던 건 정말 새발의 피도 안된다. 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라고 내가 자신에게 말해보는데.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지금 내 나이.. 내가 살아가고, 지내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힘드니까 문제인 거다.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사고의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것은.. 고등학교 라고다. 고등학교를 생각하다보면 다양한 여러 부분을 생각하게 된다. 그 여러 부분이라고 치면, 성적이 되겠고... 향상.. 감소.. 오르고.. 내리는 점들.. 이 많이 떠오르게 된다. 여튼.. 난 지금 너무 해야 하는 게 많다.. 이걸 진작에 줄곧 해왔더라면.. 바쁘게 부랴부랴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밀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한꺼번에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뿐이다. 그치만.. 되돌리고 싶지만.. 되돌릴 수 있다하더라도 내가 그 시간에 또 내가 해야할 일을 할 것인지가 또 미지수다. 모를 일이다. 여튼 난 내 자신이 답답하다. 그냥 답답하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내가 지금 밀린 일을 짧은 시간에 한번에 끝낼 수 있다면.. 난 진짜 행복할 것 같다. 내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힘, 능력이 주어진다면.. 나는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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