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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침범한 잠자리
작성자 박주리 등록일 11.10.05 조회수 16
날씨가 아침에는 좀 쌀쌀한데 낮에는 선선해져서 그런지.. 뭔가 곤충들이 더 날라 다니는 것만 같다. 우리가 수업을 하는데 창문을 열어두니까 바람을 따라서 잠자리 몇 마리가 날아 들어오고, 잠자리 한 쌍, 두 쌍들이 막 들어온다. 들어와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좋은데 자꾸 어딜 부딪히는 소리, 날갯짓하는 소리가 막 들려서 이 곳 저곳에서 요란스럽게 소리가 막 들린다. 그래서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애들 다 막 쳐다보니까 선생님이 막 뭐라하셨음. 과학선생님은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이 수업이 어떻냐고 하면서 막 그러셨다. 제 뜻은 그거에요. 자연과 함께 하면.. ㅎ..별로 잘 되지도 않고요.. 그냥 이 곳에서 공부하나 어디에서 공부하나 똑같아요. 여튼.. 수업시간에 자꾸 들어오는 잠자리 신경 쓰이고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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