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는 산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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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10.27 | 조회수 | 35 |
서울에서 여기까지 강의를 하러 오셨다. 군인 생활을 30몇 년 정도 하셨다 했다. ‘그래서 나라 사랑과 안보 교육을 하는 분이시구나’ 했다.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는데 '안보'란, 안전 보장이라는 줄임말이라고 했다. 나라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북한의 독재 정치를 통해 우리나라는 그동안 많은 위협과 도발을 받아왔다. 작년 3월 26일, 북한의 어뢰에 의해 46명의 우리 군인들이 저 차가운 바다 속에 무려 한 달 동안 갇혀 있었던 일이 그 사례이다. 작년으로 돌아가 보면, 저 일이 아침 뉴스 특보에 나왔던 날 충격을 받았었다. 뭔지 모를 분함과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었다. 나는 단지 매체를 통해 보는 것이었지만, '그 유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찢겨지듯 분하고 아팠을까. ' 라는 생각들로 나도 따라 우울한 날들을 보냈던 것 같다. 또 하나의 사례는 연평도 포격 사건이다. 북한은 그동안 총 2600여 회 우리나라에게 도발을 해왔다고 한다. 그 중에 한 사례가 바로 '연평도 포격 사건'이다. 그 때는 많은 민간인들과 또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연평도를 지키기 위하여 다시 항구 입구에서 돌아온 군인도 죽었다. 이 도발의 의미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싸우자고 하는 신호와 같은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묵묵히 지금까지도 참아오고 있다. 이런 것들을 들으면서 경찰이 꿈인 나에게는 '아, 나도 나라를 위해 일해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는 사람이 꼭 돼야 되겠구나.' 라는 깊은 다짐을 나 자신에게 하게 되었다. 또, '북한을 보는 눈'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나는 그동안 북한에 대해 딱 두 가지 생각으로 나뉘며 살아왔다. 첫 번째는 '불쌍하다.' 이고, 두 번째는 '관심 없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을 듣고 '아, 북한을 보는 눈은 두 가지다.' 첫째는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 '김씨'들의 세습과 역사는 확실히 나쁘다고 봐야 되는 것이고, 그런 곳에서 매일 타박과 굶주리듯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우리가 포용해야 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렇게 나는 북한을 보는 두 가지의 눈을 알게 되었고 매일 공부하거나, 노는 것에 치여 숨죽여져 있었던 '나라 사랑과 안보'를 다시 일깨워지는 것을 느꼈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과 안보는 산소와 같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소중한 것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있는 사람들이여, 또는 미래를 짊어질 나와 같은 청소년들이여, 나라 사랑과 안보! 생각 1순위, 마음 1순위에 담아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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