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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한 날
작성자 박예지 등록일 11.08.03 조회수 27

 

 저번 주에 시작했던 심성훈련도 이번 주가 마지막 수업이었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청주로 왔다갔다 거리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 마지막이라니 씁쓸하기도 하면서 조금 들떠있었다. 그런데 뭔가 딱 교실에 들어서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냥 뭐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가 없고, 나도 모르게 내가 산만해지고 있었다.

 이번 수업은 '갖고 싶은 것, 얻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을 10가지 쓰는 것이었다. 나는 생각이 안나 고민을 한 끝에 적었다. 그 중에서 포기할 것 세 가지를 적고 나머지 포기 못 할 것을 이루기 위해 무슨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를 썼다. 자신에게 편지 쓰는 것도 해보고, 수업을 마치는 감상문도 썼다.

 드디어 6시간을 채웠다는 이수 증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생활기록부에 들어간다고 했을 때 보람이 된 것 같아서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번 방학도 헛되어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이 이수증이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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