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의 청일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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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7.27 | 조회수 | 34 |
든든한 남자. 그의 이름은 김 태 웅. 우리 반의 청일점. 다른 학교 애들이 우리를 놀려고 괜찮아. 조금 속상하기는 하지만 그 학교 남자 10명과 너를 비교 해봐도 다 너한텐 안 되거든. 그래서 든든해. 키 커줘서 너무 고마워. 드디어 내가 거인 취급을 안 받아도 될 거 같아. 나도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상촌에서는 특히 튀었거든. 그래서 든든해. 하소연하면 잘 들어줘서 어쩔 때는 정말 네가 더 나은 거 같아. 고민상담? 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하소연하고 징징대기는 참 좋다. 그래서 든든해. 우리를 피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리고 편들어줘서 든든해. 진짜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야. 더 나부대지 말고 이대로만 유지해줘. 그리고 졸업식 때 사진 찍으러 꼭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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