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심성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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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7.26 | 조회수 | 29 |
중학생들을 상대로 여름방학에 심성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을 있다고 하여 가게 되었다. 집단 상담을 목적으로 하는 것인데 '상담'이라고 하면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이다. 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서 또는 힘든 일이 닥쳤을 경우, 내가 스스로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상담'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이유를 가지고 갔다. 선생님을 만나서 최근에 힘들었던 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힘들었던 것이라고 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말로는 다 한 것 같다. 친구의 죽음, 공부, 대인관계 이런 것들을 얘기하니까 마음이 좀 후련해지긴 했다. 그리고 나는 잘못되고 부정적인 정보들을 너무 깊게 새겨듣고, 생각해서 이러한 고민들이 많이 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겸손해지라고 했다. 내가 우월감에 좀 빠져있다고 했다. 내가 그랬나. 반성을 해야겠다. 아무튼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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