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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 둘리
작성자 박예지 등록일 11.04.05 조회수 41

 

 민정 이는 둘리가 나오는 책을 가지고 있었다. 많은 소제목들 중에 난 둘리 내용이 너무 읽고 싶었다. 먼저 닭 이야기를 읽었다. 앞으로 치킨을 먹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아무튼 다시 둘리한테로. 나의 허리까지 올까 말까한 둘리가 어느새 사람처럼 자라 있었다. 아무것도 입지 않고 하얀 배를 내밀었던 둘리가 사람처럼 옷을 입고 있었다. 그것도 분위기 나는 바바리코트를. 맨 머리를 자랑하던 둘리는 모자를 쓰고 있었고, 혀를 내밀면 귀여움이 물씬 풍겼던 둘리는 이마에 주름살이 가득했다. 담배도 피고 있었다.

 내가 한창 둘리를 볼 때 그 나이에서 중학생이 되었듯이 둘리가 나이가 먹은 것이었다. 변해버린 둘리가 다시 눈앞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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