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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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지 | 등록일 | 11.03.17 | 조회수 | 44 |
2011. 03. 16. 수 날씨는 맑음
문예착장을 밀린 나는 어제로 돌아간다. 어제는 바로 개교기념일이었다. 학교생활에 지쳐 있던 나에게 한줄기 햇빛. 너무나 기다렸다. 평일 날 쉬는 게 너무 좋다. 주말이 아니다 평 일 날. 아무튼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상태로 정신을 차리지는 못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청소를 했다. 또 청소를 했다. 난 쉬는 날 고작 한 거라고는 청소밖에 없다. 결국 나에게 돌아온 건 삭신이 쑤심. 정신 심란함. 내 시간 따위는 없었다. 개교기념일이 다시한번 와준다면 그럼 난 나를 청소 할 텐데. 아쉬운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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