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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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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안하고 놀기
작성자 권민정 등록일 11.09.28 조회수 29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먹고 이불을 개야하는데 너무 귀찮고 그래서 잠바하나 걸치고 나왔다. 이유는 이불개기 싫어서 였다. 할머니집에는 초등학생 밖에 없었기때문이다. 그래서 분명 이불은 중학생인 나와 고등학생인 언니가 개야 할것이다. 그래서 그게 싫어서 언니하고 여차여차 이야기를 해서 같이 나왔다. 근데 할게 없는것이다. 그래서 언니하고 나는 호두를 먹기로 했다. 호두 껍질까고 씻어논것을 몇개 집어서 집뒤에 산에 자리잡고 앉아서 호두를 깨 먹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안말린 호두를 먹어서 그런지 진짜 정말 맛있었다. 나는 세개를 챙기고 언니는 두개를 챙겼었는데 먹다보니까 더 먹고싶었다. 그래서 집뒤에서 내려와서 다시 호두를 몇개 집어서 깨먹고 내려왔다. 그리고나서 집으로 들어 가보니까 이불은 누가 갠지는 몰라도 다 개서 이쁘게 농에 넣어 놨다. 그래서 나는 속마음으로 다행이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나는 할짓이없어서 다시 밖에 나가봤다. 근데 엄마, 아빠, 삼촌, 고모, 고모부,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을 하고있었다. 호두를 기계로 껍질을 까논것을 통에 담는 일을 하고있었다. 그래서 나는 할짓이 없어서 그일을 도울까 하다가 장갑을끼는데도 물이 들것같아서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언니를 불러서 밖에서 호두를 같이까먹었다. 그 호두가 기계로 하다보면 깨지는것도 있고 아니면 호두 털때 호두가 돌같은데 떨어져서 깨진것도 하고 그런걸 골라놓은걸 언니하고 나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호두를 까먹었다. 그랬는데 할머니가 웃으시면서 맛있냐고 하면서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다. 앉아있으면서 호두를 너무 많이 먹었다. 그래서그런지 배도 부른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애들 닌텐도하는걸 구경을했다. 근데 내가 보기에는 별로 재미가 없어 보였다. 내가 재미를 못찾아서 그런걸지는 모르겠는데 별로 재밌어 보이지도 않는걸 엄청 재밌다고 하는 애들을 구경을하다가 재미없어서 그냥멍때리면서 앉아있었다. 앉아있는데 5살짜리 애기가 오더니 같이 놀고싶다는 듯이 그러길래 같이 놀았다. 놀아주다가 재미없어서 밖에가서도 쫌놀고 하다가 그냥 나는 일을 도와주기로했다. 그 목장갑 이라고해야하나..?무튼 그런걸 하나끼고 노란 고무장갑을 하나 끼고서 일하는데로 갔다. 갔는데 아빠가 나보고 "너 장갑 그거만 끼면 안돼"라고 하는것이다..나는 두겹이나 꼈는데 얼마나 더껴야하는것인지..해서 내가 "나이거 여기 노란 고무장갑안에 요기 이 장갑도 꼈는데?"라고 하니까 아빠가 아 그러냐면서 그럼 괜찮다고했다. 그래서나는 나도 자리를 잡고 앉아서 호두를 골라 내기 시작했다. 하다보니까 너무 재미가있었다. 가끔 삼촌이 농담과 장난도 치고해서 막 웃으면서 일을했다. 근데 그것도 재밌는것도 한순간 뿐인것 같다. 하다보니까 재미가 없어지면서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나는 뒤에 애기가 호두를 깨먹고있길래 나도 거기가서 애기 호두도 까주고 나도 까먹고 했다. 그리고 다시 애기하고 집에 들어가서 놀다가 밥을 먹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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