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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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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현아에게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9.08 조회수 49

현아에게

현아 안녕  ?  내가 분명 너에게 다시 편지 쓴다고 했지?..........근데 방금 너에게 편지 쓰는 거 들켰다. 아이 씨 ......짜증나 . 몰래 쓸라고 했는 데........... 으헝으헝 쨌든......... 내가 저번에 너에게 썼던 편지는 거의.....편지가 아닌 하소연....이였구.. 지금이 진짜 편지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현아야 우리는 학교에서 하는 큰 행사(?)가 뭐 있지  ?  ? 중간....고사...랑.... 끝? 진심 끝? 무슨 소풍 안가니? 아 소풍이 고프다.  소풍 가고 싶어. 너무 가고 싶어. 소풍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그러고 싶어. 그리고 오늘은 벌써 목요일이야 . 어떻게 생각해 ? 너는 요번주가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 난 ...... 그저그래. 쏘쏘. ........ 1학년 2학기 ? 그 쯤인가 ? ..쨌든 그 쯤에 월요일에 눈을 감았다가 뜨면 금요일인거야!!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 진짜.....이제 곧 할머니 되는 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2학년 1학기 때는 너무 느리게 가는 거야 그래서 아 진짜 고딩 언제 되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냥 보통으로 가는 것 같아 . 그 것도 .....그닥 보람있게 보내진 않은 것 같아.  휴... 갑자기 한숨나와..........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날이.....흐음... 얼마나 남았을까......... 나도 잘 모르겠어. 근데 얼마 안남았다는 건 쫌.....확실한 것 같지.....?......우리 추억을 많이 만들자. 근데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꼭 나 죽으러 가는 사람 같다.... 어쨌든 나는 너랑 떨어진다해도 , 별로 그닥 ...괜찮아. 왜냐하면.. . . 우린 매주 한번씩 만날거니까.^^ 그치? 근데 내가 없는 상촌중학교는 쫌... 심심하겠지 ? 괜찮아. 난 너하고 희정이랑만 연락 잘하고 하면 되니까.... 학교에서 있었던 추억이 많이 떠오르긴 하는데.....너무 미워. 사람들이 . 그래서 기억이 남아도 기억 안 할거야. 너희만 ^^. 남자애들도 나랑 연락할 수 있으면 .....좋은데 . 그 애들이 별로  원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래서 .......너희들이랑만 . . ........이라도 연락을 하고 싶어 .... 지금 날씨가 너무 안좋아. 근데 그래서 ... 나 너무 좋아. 내가 비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요거때문!! 여름 비 싫어. 가을 비가 좋아. 선선한 바람에 비가 조금씩 내리면 .! 거기다 좋은 노래까지 들으면 좀 기분.이......좋지.  평소와 생각 자체가 달라지는 것 같아. ! 근데 지금이 바로 그 날씨란 말이지.... 너랑 빨리 대전에 나가서 한 번 놀아야되는데 . 내 생일날 갈까? 놀러? ......아 ...... 니가 안될 것 같넹..  될 수 있을 때 가지 뭐... 나는 매주 나가니까 상관없을거야. 4째주 토요일빼구... 가면  맛있는 건 내가 살테니까 선물은 니가 사주도록 ! 맛있는건 원래 생일인 사람이 쏘는거임.  아하하하 그럼 나는 이만. 너무 급히 끝내는 건가 ?  아 ....한편썼는데 한시간 걸렸어. 헐랭. 그럼 안녕 현아야 . 언제나 내가 너를 생각한다는 걸 잊지말고. 알지? 그럼 안녕 현아야.

                                                                                  착한 너의 친구 정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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