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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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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모 생신...ㅠㅠ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9.06 조회수 45

고모께

고모 안녕하세요 저 정연이에요 .  어제 고모 생신이셨는데 제가 문예창작에 고모께 편지 쓸 생각도 못했네요. 죄송해요.  그래도 선물과 같이 편지 드렸으니까 마음이 그나마 편안해요 ~ . 이제 30대의 마지막 생신인데 .............뜻깊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잘 보내셨나요? 아마 집안일과 음식.....또 여러가지 등등의 일로 평소와 같이 보내셨을 것 같아요 . 제가 도와드린다고 도와드린건데.....흠....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어제 마구리찜도 아주아주 맛있었구.......할머니가 끓여주신 미역국도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간도 딱 맞고 ......고기도 맛있구....미역도....쨌든 진짜 맛있었어요. 아마 고모가 할머니를 닮은 듯? 그리고 제가 고모께 개인적으로 드린 편지의 내용은 정말 진심만을 담은 거라고 생각해주세용. 진짜 진심만을 담았슴다! 그리고 선물.....책......3권.....아주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클릭'이라는 책 대신 '카네기어쩌구?>???' 이 책을 사려고 했는데 왠지 '클릭'이라는 책이 더 끌려서 사왔는데.... 고모께서 '카네기 어쩌구' 책을 말씀하시더군요......너무 안타까웠어요. 아 그 책 살껄....하는마음이..... 근데 모든 책들은 그래도 마음의 양식이 되니까요 . 이것도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고모 진짜 제가 고맙게 생각되는건.......저를 거의 2살? 도 아닌 1살 ? 때 부터 키워주다싶히 하셨잖아요. 사실 어렸을 땐 생각이 없어서 잘 몰랐고... 내가 힘든 것만 생각해서 .....고마운 줄도 모르고 경솔한 짓도 많이 했는데 정말 죄송하구요. 정말 저의 마음은 그게 아니란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항상 고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요. 그래서 고모가 하신 음식들도 맛나게 먹고, 고모가 사주시는 책도 재밌게 읽고, 옷도 감사하게 입구 그러고 있어요. 그리고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언제나 사랑해요 ♡3♡.

                                                                                     고모의 예쁜 조카, 정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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