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찬이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 병찬이는 일단 깔끔........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꼼꼼하다. 흠........ 얘는 약간 이상(?)하다. 분명 자리를 보거나 가방 속을 보면 드러움. 그 자체인데 교과서나 공책에 필기한 내용을 보면 깔끔하고 꼼꼼하고 알아보기 쉽고 글씨 예쁘고...... 아주 장점이 많다. (필기할 때만.) 그리고 애가 워낙 차분?........은 아닌데 ......끈기!!!!!!!!!! 그래 끈기!가 있어서 수학문제를 풀 때 한 번도 풀어보지 못한 문제도 시간이 많이 걸려도 열심히 푸는 그런 끈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노가다?를 이용하더라도 말이다.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한 번 읽어보고 내가 안 풀었다 싶으면 지레 겁먹어서 바로 포기하는 그런 안 좋은 버릇을 가지고 있다. 또 나는 많이 풀어본 문제도 문제가 길거나...... 아니면 내가 잘 못 푸는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면 100% 틀린다. 이유는 매일 한 번 읽고 모르겠으면 바로 고모나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거나 답지를 보고 풀다보니 이렇게 됐다. 그래서 이런 점은....... 이런 점만! 병찬이를 닮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병찬이는 아주 유머감각이 뛰어나다. 그러니까...... 위트 있다고 해야겠지...... 그런데 그냥 유머감각이 아니라.....내가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요상한 유머 ? 라고 해야겠구나? 병찬이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빵 터진다. 병찬이는 정말 내 생애......정돈 아니지만 아주 자랑스러운 친구다.! 더 친하게 지내고 싶고 ..... 그냥 너무 직설적이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 (병찬아, 너는 그렇게 직설적이게 말 안했으면 좋겠어. 현아와 나는 그리고 우리 학교 학생들은 너에게 그런 심한. 직설적이게 이야기하지는 않는단다. 그러니까 너도 좀 말조심해줬으면 좋겠어.(거기다 너는 약간 와전되게 말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해.) 안 그러면 나도 니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세세하게 지적할거야!!!!!!) 병찬이의 꼼꼼함과 끈기, 그리고 아주 특이한 유머를 나는 좀 배울 만 한 것 같다. 병찬이에 대한 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