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
|||||
---|---|---|---|---|---|
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1.08.09 | 조회수 | 36 |
일주일째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개도 안 걸린다는 그 여름감기가 아주 지독하게 걸렸다. 나는 한............9일 전에? 목이 살짝 아파왔다. 설마.............하며 약간 불안했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목이 아주 아픈 것이었다!!!!!!!!!!!!!! 아........... 감기구나........했다. 우리 가족의 처음은 나인 듯 하다. 내가 목감기가 걸리니 사촌동생인 인영이와 인서가 코감기가 걸렸다. 고모도 감기에 걸리셨다. 우리 집에선 이제 코 훌쩍 거리는 소리와 걸걸한 소리가 나왔다. 그 다음날 고모부가 감기에 걸리셨다. 목이 아프시다고 했다. 이제 나랑 동지가 됐다. 고모부는 감기약을 섭취하셨다. 나는 아직 먹고 싶지 않았다. 나는 언제나 약을 안 먹어도 일주일 안에 나았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믿었다. 고모부가 드시고 인영이도 먹었다. 그리고 고모도 드셨다. 그 다음날 나는 목은 계속 아팠는데 코감기까지 걸렸다. 인영이는 내가 자기한테 옮았다고 아주 좋아했다. (...........) 나는 코는 계속 막히는데 목이 엄청 아프니 미칠 것 같았다. 감기는 심한 병이 아닌데 약간 짜증나고 귀찮은 병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종합 감기약을 먹었다. 이제 푹 자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고 일찍 잤다. 일어나니 코는 꽤 괜찮았는데 목이 아팠다. 나는 코보다 목이 더 짜증나는데 또 여기다가 머리까지 아프니 미칠 지경이었다. ............ 아..........힘들지만 밥을 먹고 학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학교에 나가서 계속 끙끙댔는데 내가 감기 걸린 걸 아무도 몰랐다. 지금 생각하니까 슬프다. 집에 와서 나는 공부도 못하고 저녁을 먹고 그냥 약을 먹고 잤다. 이 날 유일하게 감기에 걸리지 않은 윤서가 감기에 걸린 날이었을 것이다. 또......... 인서가 열이 약간 심하게 났던 날이었다. 자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냥 그랬다. 약을 먹어도 그대로니 .............종합감기약을 잘못 샀구나 싶었다. 그리고 주말이 되고 우리는 대전으로 갔다. 우리가 자주 가던 병원 ‘자연 내과’로 갔다. 병원 진료하는 곳에 4남매(나, 인영, 윤서, 인서)가 주루룩 들어가니 의사선생님은 깜짝 놀라셨다. 어떻게 여름에 다 감기에 걸렸냐며............ 시작은 나였기에 미안했다.......... 어쨌든 우리는 진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을 탔다. 우리 중 인영이와 인서가 조금 더 심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영이는 항생제 하나를 더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큰고모댁에 가서 머리를 했다. .........................당연히 나는 못했고. 나는 모범생이기 때문에 그런 거 절때.............안....할..ㄱ...거..다.........아마.......................어쨌든 우리는 다시 상촌으로 올라왔다. 가인이가 우리 집에 놀러왔기 때문에 우리는 즐거웠다. 내일 계곡가야지~~ 하는 마음(감기 걸려도 꼭 갈거다!)으로 자려고 누웠다. |
이전글 | 노란집의 모팻 가족을 읽고. |
---|---|
다음글 |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