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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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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3.28 조회수 40

내가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올라갈 땐 악기 하나씩은 다뤄야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나는 피아노 밖에 다루지 못했다. 거기에다 나는 피아노가 싫어서 연습을 안 했더니 지금은 조금 밖에 못하던 실력도 더 떨어졌다.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왔더니 별로 그런 것도 없었다. 아.. 뭐 가산점인가 ?그거 준다고 했는 데 준지 안준지 모르겠지만 아마 안 주신것 같다. 그런데 중학교 올라와서 이곳 저곳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고등학교 들어가려면 아마 악기 하나 정도는 다뤄야지 가산점을 줘서 좋은 대학을 간다고 했다... 우리는 아마 악기를 배우는 이유가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 인가보다. 그래서 악기를 배우는 아이도 있나? 그렇다면 그 아이는 참 불쌍한 것 같다. 적성에 안 맞는 악기를 가산점을 위해서 배우는 걸 보면...어쨌든 ... 나는 드럼을 연주하는 이유는 내가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 다니는 오빠가 드럼을 쳤는데 멋있었다. 그냥 그런 느낌이였다. 그런데 그 오빠가 가르친 언니가 있는 데 그 언니가 드럼을 쳤는데  그 드럼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너무 멋있었다. 여자가 치니까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내가 드럼을 치고 싶었다. 그래서 그 오빠한테 드럼을 배웠는 데 처음에 손목을 움직이는 것부터  가르쳐주셨는 데 그 다음날 팔에 알이 베겨서 너무 아팠다. 하지만 정말 하고 싶었다. 그리고 베이스를 밟는 데 그 다음날 또 다리 전체가 알이 베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럴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계속 움직이니까 알은 안 베기는 것 같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내가 애들을 가르쳐주고 싶다. 그런데 어제 가족 모임이 있어서 대전에 갔는 데 민수오빠가 일렉기타를 저번에샀었는데  그걸 안치는 지 나한테 줬다. 그래서 더 욕심이 생겼다. 드럼도 하고 싶고 일렉도 하고 싶다. 그런데 나의 문제점은 꼭 ... 하다 말고 하다말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번에는 드럼을 열심히 꼭 다 많이 하고 싶고... 일렉은 조금씩 배우고 싶다. 피아노는... 애들이 많이 하는 거니까 그냥 안 하고 싶다. 악기는 내가 쉬고 싶을 때 언제나 쉬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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