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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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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병찬이에게 쓰는 편지.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3.22 조회수 55

병찬이 에게

안녕 병찬아 나 이정연이야^_^ 내가 쓸 내용이 없어서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딱 너를 보았어. 주리언니랑 웃으면서 대화하는 너를 보고 '오늘은 너에게 편지를 써야겠구나!' 하고 마음을 먹었어. 그래 그렇다고. 그래 병찬아 요즘 넌 학교생활이 어때 ? 즐겁니? 아님 지겹니? 하긴.. 넌 좀 지겹기도 하겠다. 한 학년 한 학년 애들이 바뀌는 설렘을 느껴보지 못했지? 약간 들어가기 머뭇거리고 아는 아이를 만나면 얼마나 기쁜데......근데 너는 그런 설레임을 느껴보지 못해서 조금 안타깝다. 그래 내가 안타까워할게 아니지......미안.... 지금 병찬이 너는 천자문을 안 써와서 국어선생님께 딱밤 한대 맞았어! 내 마음이 아주 후련해!!! 아 농담이야... 아... 병찬이 너의 좋은 점은 우리 반의 분위기 메이커? 랄까? 응... 그래 넌 우리 반의 분위기 메이커고... 선생님들을 웃겨주셔서 수업을 5분 미룰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그리고 너의 단점도 또한 있어. 넌 너무 친구의 단점을 막 말하고 다니는 것 같아. 그런데 너도 우리랑 같은 단점을 가지고 있잖아? 그런데도 너는 막 말하고 다니더라고 그래서 나도 너에게 그렇게 막 말하려고 했는데  난 차마 그렇게 못하겠어. 친구가 상처를 받을까봐 아......  내가 너에게 심한 말을 한 적도 있지만... 그건...그..그건!!  니가 너도 같이 지니고 있는 단점 가지고 애들은 막 놀리니까 한꺼번에 터진거야. 나는 애들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지만 너무 정도가 심하거나 짜증이 나면 한번에 확 터지거든..... 그러니까 너는 제발 그만 애들 놀리고! ......행복하게 중학교 마무리 하자!  아 너 공부 굉장히 잘 하는데 왜 안해! 우리 열심히 해서 영동에서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되자 .....  너무 불가능한 약속인가? 그럼 약속 말고 다짐이라고 치자!! 병찬아 니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니? 난 너에게 관심이 너무 없는 것 같아. 근데  성훈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알아 ... 음 불량식품? 과자.....그래.... 우리 서로에게 관심을 조금 가져보자! 그래 안녕 ~ 니가 내 편지를 읽을지 안 읽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잘 지내자 ! 안녕

                                                                                                      -PRETTY 정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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