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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시작, 월요일.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1.03.21 조회수 47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이 시작이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약간 설레기도 하고......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언제 일요일이 오나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요즘 들어 늙어서 그런지 일주일이 너무나도 빨리 간다. 일요일이 지나고 ... 월요일이 오면 아침에 준비하고 수업을 들으면 저녁이 된다. 저녁에  돌아와서 밥을 먹고 씻으면 벌써 7시가 지나가 있다. 그리고 아주 조금 공부를 했다 싶으면 벌써 10시가 되어있다. 그리고 언제나 똑같이 "어?! 벌써 열시네? 빨리 공부하고 자야지 내일 일찍 일어나는데?" 그러고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 언제나 오늘 할 양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잠이든다. 그리고 내일이 온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똑같은 하루다. 그러면 벌써 토요일이 오고 대전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아빠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그럼 바로 월요일 그리고 똑같은 하루.........  약간은 지겹기도 하다. 큰 사건사고가 없으면 언제나 똑같고 현아랑 수다 떨고 .....그런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이렇게 벌써 한달이 다 지나간다.  일주일이 너무나 짧다. ... 아니 한달이 너무나 짧다. 이게 바로 내가 늙어간다는 것일까?  아니 ..... 참....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어린 것 같고 ... 이게 바로 지구가 멸망한다는 ?! 요즘 세계가 다 어지러워서 별 생각이 다 든다.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이 빨리가고 한달이 빨리가면 1년도 빨리 갈테고 1년이 빠르게 가면 나는 대학교를 가게 되고 그러면 나는 늙게 되고 그럼 나는 죽는다.... 아 슬프다. ... 일주일이 조금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 어쨌든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은 약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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