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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1.10.31 조회수 35
통조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따봤을만한 아주아주 흥미로운 물건이다. 어렸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따다가 손이 베이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부턴 이러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하고도 계속 베인다. 어째서 베이는 것일까? 나는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어느날 또 참치캔을 따게 되었다. 상황은 아주 촉박했다. 김치찌개를 끓이는데 엄마가 깜빡하고 참치를 넣지 않으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급히 "엄마 참치!!" 라고 했다. 그러니깐 엄마도 당황하셨다. 나는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냉장고 문을 0.5초만에 열고 후다닥 참치캔처럼 보이는 물건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김치찌개에 한시라도 더 빨리넣어 우려내고 싶은 마음에 급한 마음으로 여는것을 시도했다. 그리고 뭔가 열다가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 '에이 설마~'하고 넘어갔는데 밥다먹고 손을 씻으 려는데 물에 손을 대자마자 나는 소리를 질렀다. 너무 따가웠다. 상처는 딱히 눈에 안보였는데 우째서 그렇게 따가웠는지 쩝.. 암튼 베였다... 아 정말 아팠다.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결국 다시 베엿다. 흥분했던일도 아니고 단순히 급했던 일에 내손을 바치다니 너무 후회되었다. 통조림 까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장갑끼고 따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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