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형에게 |
|||||
---|---|---|---|---|---|
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10.25 | 조회수 | 18 |
안녕? 난 병찬이야 난 지금 3학년 어느 남학생에게 편지를 쓰고있어.. 요즘 형이 너무고마워 형이 요즘 자전거를 안타고오잖아... 귀찮아서 그런건지는 잘 몰라도 나한텐 정말 고마운 일인거 같아. 왜냐하면 내 자전거는 2명이 탈 수있도록 뒤에 무슨 장치를 해놨는데 내가 집에 갈때 형이 날 태워주면 난 형 가방에 손을 넣어 손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 아 그리고 형 저번에 편지 쓴거 봤는데 내가그냥 내 혈액형이 AB형인거 그냥 쓸거없어서 말한건데 왜 굳이태클질임? 여기서 은규글이랑 오늘 내가 국어시간때 배운걸 얘기하자면 은규가 말한거에서는 참견좀 하지 않아 주었으면 좋겠다는것이라는 거야 뭐 나도 참견은 많이 하는데 정말 요즘은 안하려고 하고 있어 그리고 오늘 국어시간에 혈액형이랑 성격은 상관이 없댔어 사람들이 그냥 재미로 지어서 말하는거지. 자기 혈액형으로 자기 성격을 고정시켜버리면 사람들마다 서로의 개성을 잃어버리기 십상일꺼야 예를들면 '성이 '안'씨인사람은 주황색 옷만 입어야 된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랑 똑같은거야 알았지? 그리고 형은 가끔씩 정말 재밌는거 같아. 게임도 잘하고. 시험 점수는 공부 하지 않아도 항상 60점 이상이고.. 뭐 그건 자랑이겠지. 정말 자랑스럽다. 아 형은 약 9년간 거의 혼자 남학생으로 지냈잖아.. 정말 불쌍한거 같아. 초등학교때 몇몇 남학생이 전학와서 짧은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금방 다른학교로 다시 전학가더라.. 형은 역시 상촌에 대한 의리와 사랑이 강한 사람인거 같아. 그럼 읽는사람도 지루할 테니 이만 줄일께 그럼 안녕! |
이전글 | 동은이누나에게 |
---|---|
다음글 | 내 얼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