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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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10.24 | 조회수 | 29 |
안녕? 난 병찬이야 설마 모를리는 없겠지 모른다면 아이큐는 분명히 두자리일꺼야. 우와 우리 같이 지낸지 벌써 8년이 다되가네 애들은 내가 1학년때 전학온걸로 알고 있어. 우하.. 김민정도 있었는데 너무 한거 아니야? 어떻게.. 하지만 괜찮아. 애들이 증거를 가지고 오라하면 문집을 가지고 오면 되니깐. 아 맞다 근데 너왜 삭발 했었어? 삭발하면 머리가가 가볍고 시원할꺼 같아. 근데 그것도 여름일꺼같고 왠지 겨울이면 추울꺼 같아. 아그리고 너 꿈이 자동차 정비하는 사람이랬지? 난 자동차는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있다면 그냥 '자동차 앞모습이 사람처럼 생겼다', '타고다니는 것' 이라는 식으로밖에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냥 차 기름냄새도 머리아프고 그런데도 너는 하겠다고하니 정말 자랑스러워 너 초등학교 문집에서도 자동차 정비원 어쩌구 저쩌구했는데 꿈이 바뀌지 않네 나는 지금까지 한 8번 이상은 바뀐거 같은데 말이야. 그래 그렇게 바뀌다 바뀌다 지쳐서 지금은 꿈이 없는거같아. 꿈을찾아 헤메는 방랑자..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래 너는 기계공학과를 잘나와서 아마 삼성에 들어갈 수 있을꺼야 그럼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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