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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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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9. 놀다.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1.07.30 조회수 22
 우리는 보충을 마치고 각자 집에 돌아갔다. 나는 집에서 씻고 에어컨 바람 밑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태웅이형이 놀자면서 찾아온것이다. 사실 엄청 귀찮았지만 집에서 할짓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나갔다. 면민회간 앞에있는 족구장으로 갔다. 거기에는 성훈이랑 은규랑 창호랑 성구형이 있었다. 은규랑 창호는 청소때문에 3시 30분 차를 타는데 우연찮게 우리랑 만나게 된거 같았다. 음 그래서 나는 족구를 하면 어떨까 하고 공어딨냐고 물었더니 차가지고 담장뒤로 넘겼다고 한다. 아 도움이 안되요. 그래서 그냥 뻘짓하고 면민회간 족구장 뒤에있는 정자에서 성훈이가 음료수를 사줘서 그거랑 성훈이의 달걀을 먹었다. 다 성훈이꺼 뺏어먹었다능... 그리고 성훈이는 5시차타고 청주로가고 나랑 태웅이형이랑 우섭이랑 성구형은 중학교에있는 족구장에 족구를 하러 갔다. 2:2해서 나랑 성구형 팀하고 우섭이랑 태웅이형 팀했는데 결과는 당연히 우리가 안좋게 나왓다. 성구형은 의욕이 강해서그런건지 욕심이 심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공을 다 자기가 받아서 넘기려고 한다. 내가 화가 픽돌아서 안하려고 그냥 그늘에 가 앉아있었는데 항상 우리학교에 운동을 하러 오시는 아저씨 두명이 "얘들아 같이 족구할래?"이러시길래 같이 3:3으로 했다. 전반에는 이상하게 우섭이가 잘 찍었다. 공도 잘 받아주고 하지만 후반에는 평소의 우섭이로 돌아왔다. 결국 우섭이는 스파이였던것일까? 성구형은 그 아저씨들이랑 하더니 갑자기 안나댄다. 와 우리가 만만하긴 만만한가 보다. 결과는 비겼다. 그래도 아저씨들이랑 평소에 말도안하고 그냥 모르는 사람이랑 했는데 어색하지도 않고 은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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