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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은 천사표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1.06.08 조회수 16
 시끌벅적한 우리들의 아침에 있었던 일이다. 창호랑 이러쿵저러쿵 장난치면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사회선생님이 인상은 찌푸리면서 2학년 전부를 역사실로 오라고 하셨다. '아.. 역사실은 "사회"선생님이 "우리"들을 혼낼때 오라고 하는 "곳"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심박수가 한 250이 상승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필링?? 이라고나 할까? 다른애들도 나랑 똑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불안안 표정으로 들어간 순서대로 역사관 의자에 앉았다. 싸늘한 분위기... 사회선생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말씀을 기다리는데 사회선생님이 갑자기 왠 상자를 꺼내셨다. '설마 저 안에는 온갖 체별 기구들이?!'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나는 과대망상으로 정신병원에 있었을 것이다. 상자에서는 네모난 물체가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깐 식빵이였다. 그러고보니 지난번 역사시간때 우리가 "선생님, 그때 그 샌드위치 맛있엇어요." 이랬었는데 사회선생님이 그거때문에 만들어 주신거 같다. 나는  '아... 혼나는게 아니였구나...' 하며 안심했다. 그러고 보면 잘못한 것도 없는데 불안해한 나와 2학년 친구들은.... 자신에대한 신념이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는 3교시 국어를 앞두고 쉬는시간 내내 쩝쩝대면서 긴장에 부풀었던 마음을 추스렸다.  그때는 그냥 생각나서 말했던거 뿐인데 또 만들어 주시다니... 사회선생님은 정말 천사표이시다. 또 나는 이번일로 다른것도 깨달았다. 잘못한게 없으면 떳떳하게 다른사람의 지적에도 꿋꿋이 나를 믿고 그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물론 토론때는 예외가 있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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