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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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1.05.16 | 조회수 | 28 |
내 친구
할머니가 옥수수를 가져오신다. 샛노란 개나리, 봄을 보는거 같다.
할머니가 토마토를 가져오신다. 화가나서그런지 부끄러워그런지
할머니가 수박을 한 통 가져오신다. 겉모습만 요란하지 속이 새빨간 수박이었다.
내 친구는, 옥수수도 잘 먹고 토마토도 잘 먹고, 수박도 잘 먹는 그런 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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