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레이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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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1.10.08 | 조회수 |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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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휴대폰 베가레이서에게
안녕, 반가워 베가레이서야. 나는 10월 8일날부터 너의 주인이 된 현아야.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바꾸게 됬어.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에 잠도 못자고, 얼른 시간이 가기만 기다렸는데 벌써 개통된지 이틀째야. 개통되기 전부터 켯다, 껐다, 개통이 언제되나.. 내 앞에 새 핸드폰을 두고 헌 폰으로 문자하고 전화하는게 쉽지 않더라. 그래서 개통 되는 것 확인 하자마자, 어플도 깔고, 사진도 찍고 집에 와서는 바로 컴퓨터 켜서 아이콘도 바꿨어. 카톡도 귀여운 스티치 테마야. 너무 마음에 들어. 내가 스마트폰 다루는 것이 능숙해지면 독바도 바꾸고, 메뉴도 얼른 바꾸고. 아참! 벨소리도 당연히 바꿔야 겠다. 생각만 해도 좋은 것 같아. 근데 나는 스마트폰 사서 하고싶은 것도 많고, 친구들이랑 카톡도 하고 싶은데 왜 내 방에서만 3G가 안터지는 걸까? 현인이 방에서도 터지고, 거실에서도 잘 되는데.. 얼른 와이파이를 설치하던가 해야겠다. 그리고 너를 저번 폰 처럼 막 대하지 않을께. 그 폰은 2년동안 사용하는 중에 시멘트에서 떨어뜨려서 흠집도 정말 많이 나고, 자판이 헐렁해서 반창고도 붙여놨고, 충전기 꼽는 곳도 다 망가졌어. 얼른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에 떨어뜨려도 아무렇지 않고 험하게 대했던 것 같아. 그래도 핸드폰 덕분에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그래도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정말 필요할 때 쓸거야. 폐휴대폰을 롯데월드에 가져가면 자유이용권이 할인이 된다고 들었거든.. 아무튼! 나는 너를 소중이 할거야. 민망한 마무리지만 여기서 이만 쓸게. 나도 조심할테니깐 너도 고장나지 말고! 오랫동안 흠집도 한나고 예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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