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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9.07 조회수 21

복숭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다. 껍질이 까끄러운 게 2% 부족하지, 나머진 빼 놓을 것이 없다. 맛도 달콤하고 좋은데, 색깔까지 연분홍색이니 예뻐서 맛을 한껏 살려주는 것 같다.

우리집에는 포도랑 사과, 감 농사를 지어서 흔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복숭아는 사거나, 복숭아 농사를 짓고 계시는 아저씨들이 나눠줘야 먹을 수 있다. 우리 집은 복숭아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이다. '주영이네는 복숭아 농사를 지어서 먹고 싶을 때 마다 먹을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근데 엄마랑 아빠가 다른 것 하기도 바쁜데 복숭아 농사까지 하면 엄청 힘들 것 같아서.. 그냥 포도나 사과랑 바꿔먹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복숭아가 집에 없어서 더 먹고싶고, 포도는 흔해서 덜 생각나는 것 일 수도 있다.

도시애들은 과일을 비싼 돈주고 사먹어야 되는데, 우리는 널린 것이 밭이고 과일이니깐 참 좋은 것 같다. 우리가 더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과일도 더 쉽게 먹을 수 있고.. 이렇게 생각하면 내가 살고 있는 시골이 도시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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