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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행평가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6.27 조회수 33

5교시에 수학 수행평가를 보았다. 선생님이 저번 주부터 "수학익힘책 87쪽부터 꼭풀어봐!"라고 말씀하셨고, 칠판에 까지 적어놓았다.  수학선생님은 우리가 '한번 씩은 풀어봤겠지',  '설마 만점이 한명도 안나오겠어?'라고 생각하시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늘 수행평가 점수는 아주 실망적이였다. 물론 우리한테도.

나는 일요일날에 수학익힘책을 정말 열심히 풀었다. 직접 시험을 보는 것처럼 서술형 문제로 만들어서도 풀어봤다. 기분이 좋게도 서술한 답이 답안지처럼 깔끔했고, 평소에 잘 안풀리던 거속시 구하는 문제도 다 맞았다. 그래서 수행평가를 안심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험을 봤는데,  마지막 텐트문제가 약간 햇갈렸다. 식은 만들고 풀 수 있겠는데 지문의 뜻을 이해하는게 햇갈렸다.  수학문제에서 국어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게 한심했지만, 금방 풀었다. 답이 맞을지는 몰랐지만 내가 배운대로 열심히 풀었다. 그런데 많은 고민도 하지 않았던 첫번째 문제를 틀린 것을 보고 억울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다. 모르는 문제를 틀렸으면 모르겠는데 아는 문제를 틀렸기 때문이다. 역시나 문제풀이는 맞았는데 답을 틀려서.. 늘 이렇게 2%가 부족했다. 꼼꼼하게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가라앉고 문제를 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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