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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이에게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6.16 조회수 33

성훈이에게

 

성훈아 안녕이라고 인사를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겠어. 난 방금 너가 우리한테 쓴 편지랑 주영이한테 쓴 편지를 두개 읽어봤어. 어이가 없으면서도 웃겨서 배꼽이 빠질 것 같아.

나는 전혀 귀척을 하지 않아. 네가 귀척이라고 생각 할 뿐이야. 하긴 너는 내가 짜증만 내도 귀여운 척을 한다고 하고 걸어가도 귀여운 척을 한다고 하니깐.. 그리고 체육시간에 연약한 척은 더욱 더 아니야. 티볼 하는 시간에 내가 공을 멀리 치지 못했다고 그러는거지? 근데 공을 치는 것은 힘이 아니라 기술인 것 같아. 세게쳐도 티볼대를 맞으면 공은 한발짜국도 날라가지 않을거야.

그리고 내가 볼살이 좀 많은 것은 알겠어, 단지 볼살만 많은거야 ! 몸무게도 과체중이 아니라고 .. 표준체중. 그러니깐 호빵맨까지는 장난으로 받고 웃음으로 넘길게. 정연이한테 식빵맨이라고도 할머니라고도 하지마. 정연이는 얼굴이 네모낳지도 않고 할머니같지도 않아. 정연이가 좋으면 좋다고 말을해 성훈아,

그리고 나는 니가 민정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 네이트온, 문자는 누구랑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 너를 게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으니깐 제발 이상한 소리좀 그만하고, 뽀뽀도좀 그만해. 아이유만 좋아하면 된거야.

오늘 니가 준 사탕들 엄청 맛있었어. 그리고 체육 수행평가, 열심히하자 ! 족구도 잘하고, 달리기도 잘하는 성훈아 안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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