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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신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5.11 조회수 21

청주에 사시는 친 할머니의 생신이셔서 할머니 댁에 다녀왔다. 그 날 시험도 끝나서 정연이네 집에서 놀고 토요일이 학교에 가는 토요일이라서 저녁도 먹고 늦게 갔다. 갔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와 막내고모네 애들, 다빈이랑 형선이 빼고는 아무도 없어서 썰렁했다. 옷도 갈아입고 할아버지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둘째고모랑 고모부, 큰고모, 정은이 언니가 왔다. 현욱이 오빠랑 우정이언니가 보고싶었는데 안와서 섭섭했다. 큰엄마, 큰아빠랑 언니들은 새볔에 일 다 끝나고 온다고 했다. 할아버지랑 이런저런 학교 얘기를 하고 엄마랑 고모들이 할머니 생신 음식 준비하시는거 구경하다가 늦은 12시? 1시쯤에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야 큰엄마 식구들이 저녁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친할머니네 집에 가면은 큰엄마를 보는게 제일 반갑다. 내가 큰이모랑 이모부를 정말로 좋아하는데 웬지 우리 큰이모랑 비슷한 느낌이다. 내가 늦게 일어나서 그런지 할머니 생신 음식 준비는 거의 다 되어 있어서 씻고 청소도 하고 생신 파티를 하면 될 것 같았다. 유치원 선생님인 정은이 언니의 지휘에 맞춰서 생신 축하 노래를 두번 불렀다. 그리고 아침을 먹었다. 미역국, 잡채, 불고기, 갈치조림, 샐러드 등,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 할머니집이 원래 아침을 늦게 먹어서 아점이 되어버렸다.

점심은 늦게 2시 쯤에 먹기로 했다. 조금 있었더니 큰언니 향임이 언니가 왔다. 향임이언니는 10월달에 결혼을 한다고 해서 언니의 남자친구........ 나한테는 형부?를 데려왔다. 영어시간에 친 언니의 남편만 형부가 된다고 들었는데 사촌언니들은 그냥 형부라고 부르는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외가쪽 언니의 형부 한명이랑, 향임이 언니의 남자친구 형부까지 두명이 생긴다. 점심도 나가서 먹고 상당산성에 가족기리 피크닉도 할 겸 다같이 외출을 했다. 상당산성에 올라가서 언니들이랑 엄마 아빠랑 사진도 찍고 동생들이랑 피구도 했다. 내려와서 오리 고기를 먹으로 갔다. 오리 바베큐를 먹었는데 진짜로 맛있었다. 숯불인가? 거기다가 하는거라서 먹으면서 불 때문에 얼굴이 탈 것 같았다. 그래도 맛있어서 참고 먹었다. 다 먹고 냉면도 먹었다. 연기가 많이 나서 숨막히고 먹는데 불편했지만 맛은 있었다. 점심도 세시쯤에 다 먹고 할머니 집으로 와서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월요일이랑 화요일 연속으로 이틀 놀아서 우리집에 오고 싶다는 사촌 동생들을 데려 오기로 했다. 나는 별 상관 없었다. 5학년이랑 3학년이라서 현인이랑 잘 놀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촌들을 특별한 날 아니면 만나는 일이 없어서 다음 명절이나? 무슨 일이 있으면 만나기로 하고 용돈도 타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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