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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1.05.11 조회수 25

중간고사를 5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서 시험을 봤다. 첫 날에는 영어, 기가, 국어를 봤고 두번째 날에는 과학, 사회, 수학을 봤다. 시험보기 바로 전날에 어린이날이라고 놀러간다는 동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따라가는 바람에 시험공부를 쵸큼 못하게 된 것도 그렇고 3주전부터 시험 공부한다고 계획 세워 놓은 것도 약간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공부를 한 것 때문에 결과는...... 그저 그렇다.

첫날에 보는 과목은 1학년 때 본 시험 성적으로 보자면, 영어 빼고는 다 성적이 제일 안나왔던 과목이였다. 영어는 정말 진짜로 아깝게 한문제 ? 도아니고 반의반의 반문제를 틀렸다. 5점자리 서술형이였는데 it 이 두글자 안써서...... 1점도 아닌 0.5ㅠ점 깎였다. 그리고 기가는 사실 늘 시험보기 몇주 전부터 공부를 한다. 평소에 꾸준히 하지 못하고, 기가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애들도 있다. 나도 기가 공부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때도 한번도 배우지 않은 과목이라서. 그리고 국어는 OMR 이것 때문에 5점인가 6점 깎아먹었다. 시간은 5분도 남지 않았는데 서술형 다 써 놓은 답지에서 객관식 답지를 틀렸지 때문이다. 이걸 어떻게 고쳐서 낼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처음에 썻던 답지를 냈다. 정말 답지를 내면서 눈물날 뻔했다. 영어 0.5 점 깍인 것 보다 더 아쉬웠다.

두번째 날에는 제일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 과학, 사회를 봤다. 과학에서 나는 암석이나 전기 이런 단원보다 원소 이온식 이런 단원이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고 그나마 잘하는 단원에서 시험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100점 도전하려고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 ^^ 결과는 좋았다. 수학시간에서 서술형 답지를 많이 틀리는 바람에 시간이 정말 부족했고, 검산도 못해보고 답지를 급하게 내 버렸다. 문제는 어렵지 않았지만 OMR 답지가 걱정되서 수학성적은 별 기대 안했다. 그런데 서술형 하나 틀리고 비싼 5점짜리 객관식 부호 잘못 써서 하나 더 틀렸다. 수학선생님이 한숨쉬실 수도 있겠지만 잘본 것 같다. 나름^^ 그리고 사회는 정말 문제지를 받고 한생각이 '아 문제집 한 번 더 볼껄' 이였다. 스쿨플러스랑 비슷하거나 같은 문제였기 때문이다. 스쿨플러스를 대충풀었나? 틀렸던 문제 중에 어려웠던 문제를 똑같이 또 틀렸다. 과학 분자식 중에 메탄식이 그렇게 안외워지던 것처럼 고조선에 발전순서도 끝까지 외우지 못했는데 하필 그 문제가 나와서 틀렸다.

이번 시험은 그 어느 때 보다 기분이 우울했다. 국어 많이 틀린게 제일 슬펐고 그 다음에는 기가 공부한 것이 안먹혔다는게 슬펐다. 하여튼 중간고사가 끝나니깐 우선 기분이 홀가분하기는 하다. 하지만 행복한 것은 절대 아니다ㅠ 제발 기말고사 때는 OMR 차근차근 체크하고 시험공부 하는 계획표좀 잘 짜서 성적좀 잘 나오고 행복해 미쳐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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