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박예슬
아무 말 없이
하늘에서 내려와
새로운 세상을 만든 날.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빌며
모든 사람이 하하 호호
웃을 수 있기를 빌며
만들어진 법.
그것으로 우리는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런 오늘은
하늘이 열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