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박예슬
나 양심은
오늘도 착한 일을 합니다.
새치기를 할 때
약한 사람 괴롭힐 때
난 도저히 못 참고
또 달려가지요.
하루에 수십 번,수백 번
달려가도 끝이 없어요.
이제는 제가 없어도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