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6박예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우리가족 (1)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1.03.22 조회수 56

내가 5~6살 무렵,사촌 언니 집에서 강아지 2마리를 우리집에 가지고 왔다. 난 사촌언니가 키우는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 우리집에서 키울 것이라고 했다. 한 마리는 검정색 이었고 또 한 마리는 흰색 이었다. 아직 귀가 펴지지 않은 두 강아지는 마치 갓 태어난 아기처럼 귀여웠다. 우리가족은 강아지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검은색 강아지는 방울이,흰색 강아지는 미니 라고 지어 주었다. 시간이 흘러 내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두 강아지는 몰라보게 컸다. 그런데 우리 가족은 황당한 일을 겪게 되었다. 바로 그 두 마리의 개가 부부가 되어 새끼 강아지를 낳게 된 것이었다!우리가족은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개 3마리를 키우기엔 너무 벅찼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힘든 고민 끝에 새끼 강아지와 방울이를 팔기로 결정했다. 홀로 남게된 미니는 방울이와 새끼강아지를 그리워 하며 울부 짖었다. 그렇지만 미니는 시간이 흘러 그 그리움을 이겨내고 2011년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이전글 우리반 친구들에게
다음글